글쓴이 : k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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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김남일(36·인천)이 35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김남일은 16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레바논전 원정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3년 만이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남일 선택했다.

김남일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다. 그는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등 3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A매치 경험도 97회에 달한다. 김남일은 “레바논전에 올인하겠다”며 발탁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김남일을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3년만에 대표팀으로 선택했다. 인천에서 핵심 선수로 뛰고 있는

만큼 노련미를 기대해 볼만하다.

기성용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구자철이 재활훈련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이번 레바논전 대표팀 공격은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이 책임진다.

 

레바논전 대표팀 중원은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남일(인천),

이승기(전북), 박종우(부산), 황지수(포항),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발탁됐다.

수비라인은 김치우(서울), 박주호(바젤), 정인환(전북), 김기희(알 사일리아), 곽태휘(알 샤밥),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형다), 신광훈(포항),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이 선발됐다.

 

레바논전 대표팀 수문장은 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이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경기 축구대표팀 명단

 

▲공격수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

 

▲미드필더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남일(인천)
이승기(전북)
박종우(부산)
황지수(포항)
이청용(볼튼)
손흥민(함부르크)
김보경(카디프시티)

 

▲수비수
김치우(서울)
박주호(바젤)
정인환(전북)
김기희(알 사일리아)
곽태휘(얄 샤밥)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신광훈(포항)
김창수(가시와)

 

▲골키퍼
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