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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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가 한판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오는 11일 전남의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펼친다. 긍정의 신호를 안고 있는 두 팀이다. 최근 경기들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후반기 도약의 물꼬가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소득은 얻지 못해 아쉽다. 최근의 긍정의 신호만큼이나 이젠 승점 3점을 챙겨야 할 때. 이 가운데 만난 전남과 대구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공격편대 정착` 전남, 이번엔 대구 잡고 승리?

 

전남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을 착실히 쌓고 있다. 지난 제주전에선 빈공 끝에 제주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구전만큼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단 각오가 엿보인다. 이 가운데 전남이 기대를 거는 부분은 단연 공격진이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 단행이후 선수 면면이 변화한 가운데 경기를 거듭하며 짜임새 있는 공격편대가 안착하고 있는 분위기다. 기존의 심동운과 이종호 등 젊고 빠른 공격수들을 필두로 박기동, 웨슬리, 전현철 등이 시기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좋은 경기력을 끌어내고 있는 전남이다. 이번 대구전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전남은 최근 대구와 벌인 경기들에서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대구 상대 강세가 이번에도 이어질 지 기대된다.

 

☞ `아쉬움의 연속` 대구, 속공 앞세워 전남 제압?

 

대구는 최근 2경기에서 연속 0-1 패배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한 골차 패배를 당해야 했던 한을 이번 전남전에서 풀고자 한다. 대구의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속공이다. 후반기 들어 일명 `LTE급 속도의 축구`를 선보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더욱 견고해진 레안드리뉴와 아사모아 두 외인 공격수 콤비의 활약과 황일수와 조형익 등 토종 공격수들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성남전에서 원정 연패를 깬 기세를 이번 전남 원정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대구는 이전 성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원정 7연패의 악세에서 벗어났다.

 

전남 vs. 대구 (광양, 08/11 19:00)

 

-. 전남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대구
  최근 2경기 연속 0 : 1 패배
  최근 원정 7연패 후 지난 성남전 승리

 

-. 상대기록
  전남 최근 대 대구전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전남 최근 대 대구전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전남 역대 통산 대 대구전 13승 9무 7패

 

2012년도 상대전적
        06/14    전남 0 : 3 대구
        08/09    대구 1 : 0 전남
        10/07    전남 2 : 2 대구
        11/04    대구 0 : 1 전남

2013년도 상대전적
        03/10    대구 1 : 1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