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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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중요 길목에서 만났다. 두 팀은 오는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펼친다. 주춤한 울산과 닥공이 부활한 전북 간의 시즌 두번째 현대가더비다. 이 가운데 양 팀 모두 상승의 흐름을 타고 있어 대충돌이 예상된다. 나란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선두 복귀를 노리는 울산과 순위 도약을 원하는 전북 간의 높이 대결도 단연 볼거리다. 여기에 각각 김신욱과 이동국을 앞세운 철퇴 vs 닥공의 대결 구도도 이번 현대가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중원 공백 속 울산, 그래도 철퇴는 영원하다?

 

현대가 더비를 앞둔 울산의 기세가 매섭다. 최근 7경기 연속무패행진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소간 주춤한 뉘앙스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인천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포항 스틸러스에게 선두 자리를 뺏겨 이번 라운드,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전북전을 앞두고 울산에겐 적지 않은 공백이 예상된다. 중원에서 맹활약해 온 마스다와 김영삼이 모두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최근 중앙에서 중심축이 된 김성환의 활약도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그래도 울산의 믿을맨은 `철퇴` 공격진이 될 전망이다. 김신욱과 한상운, 마스다 등을 앞세운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홈 6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도 전북전을 앞둔 울산에 큰 자신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 부활한 전북의 닥공, 울산도 예외 없다? 

 
전북 역시 기세가 좋다. 최근 5경기에서 연속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울산 못지 않은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부활조짐이 일고 있는 닥공이 이번엔 울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가 주목된다. 지난 강원전에서 4-1 완승을 거둔 전북은 주중 FA컵에서도 화끈한 닥공을 선보이며 현대가더비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골잡이 이동국과 케빈의 발 끝이 달아오른 것은 물론, 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떠오른 이승기의 존재감도 빛을 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전북 역시 공백을 안고 울산전에 나선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활약세에 시동을 걸던 서상민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서상민의 결장은 최강희 감독으로선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번 울산전에서 전북이 3연승 도전과 함께 원정 4연승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 볼 대목이다.

 

울산 vs. 전북 (문수, 08/10 19:00)

 

-. 중계
   SPOTV+(생),네이버(생),다음(생)

 

-. 울산
  최근 7경기 연속 무패 (5승 2무)
  최근 4경기 11득점
  최근 홈 6연승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최근 홈 5경기 15득점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6승 1무)

 

-. 전북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최근 2연승
  최근 원정 3연승
  서상민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이승기 지난 강원전 1골 1도움

 

-. 상대기록
  전북 최근 대 울산전 8경기 연속 무패 (5승 3무, 11/07/10 이후)
  전북 최근 대 울산전 3경기 8득점
  울산 최근 대 전북전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울산 역대 통산 대 전북전 32승 16무 20패

 

2012년도 상대전적
        05/11    전북 2 : 1 울산
        08/26    울산 1 : 1 전북
        10/17    울산 1 : 3 전북
        11/21    전북 3 : 3 울산

 

2013년도 상대전적
        03/09    전북 2 : 1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