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라운드 상주 상무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린다.
상주는 지난 1라운드에서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던 광주FC를 제압하며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반면 수원은
홈 개막전에서 복병 부천FC에 역전패하며 다소 침체된 상태다. 걍력한 선수단을 구성하며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리는
상주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정신을 바짝 차린 수원도 반격을 노리고 있다.
☞ 이근호의 훌륭한 대안, 하태균-김동찬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상주의 공격을 이끌었던 이근호와 1도움을 기록한 최철순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상승세의 이들을 기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하태균과 김동찬은 이근호의 훌륭한 대안이다.
김동찬은 교체 투입 후 4분 만에 골맛을 봤고 하태균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상주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최철순의 부재는 풀백을 소화하는 고재성이 메울 수 있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이승현과 백지훈과
김재성의 패스는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에 위협으로 다가온다.
☞ 보그단의 제공권을 믿는다
수원은 부천에 패하며 먼저 매를 맞았다. 이것이 예방 효과가 될 수 있다. 상대는 K리그 챌린지 최강으로
지목된 상주지만 수원의 노련미는 뒤지지 않는다. 모두 내셔널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며 부천전에서
전반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 주축 선수들과 최전방 보그단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몇 차례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이 흠이었다. 그래도 믿을맨은 보그단이다. 지난 시즌 광주FC
소속으로 상주와 대적한 경험이 있고 제공권을 이용해 1도움을 올렸다.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상주의
김형일과의 공중볼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주의 강력한 중원에 맞서 주장 유수현을
비롯한 미드필드진의 공수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
▲ 상주 vs. 수원F (상주, 03/23 16:00)
-. 중계
네이버(생)
-. 상주
김동찬 지난 광주전 1득점
백종환 지난 광주전 1도움
하태균 지난 광주전 1도움
-. 수원F
권용현 지난 부천전 1득점
김한원 지난 부천전 1득점
임성택 지난 부천전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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