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를 대상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주간 MVP에는 박호진이 선정됐다. 박호진은 12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철벽 방어를 보이며 강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호진의 활약 덕에 강원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연맹은 “상대의 12개 유효슈팅을 대부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쇼”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위클리 베스트 일레븐에는 박호진이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전재호(강원), 이웅희(대전), 강민수, 이용(이상 울산)이 4명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임상협(부산), 하대성(서울), 김남일(인천), 마스다(울산)는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보산치치(경남)와

이동국(전북)은 공격수 부분에 선정됐다.

FC서울은 총점 9.5점을 받아 위클리 베스트팀이 됐다. 서울이 대전에 2-1로 승리한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