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별 서포터즈 > 포항 서포터즈 > [포항] AFC챔스 베이징궈안-포항 공식 기자회견

양팀 감독 공식 인터뷰
일시=2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장소=베이징 런민 경기장

황선홍 감독=상대가 지난번 1차전에서 싸워봤는데 생각보다 강했다. 그래도 내일 경기가 16강에 진출하는데 너무 중요한 경기다. 승리해야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준비를 잘 했다. 목표한 걸 이루고 가겠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출중한 외국인 선수라고 한다면 있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축구는 팀으로 하는 경기이며 그게 축구의 매력이다. 팀으로 축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우리 선수들 머릿 속에 다 있다. 홈팀 관중이 무척 많겠고 그런 상황 속에서는 벤치의 지시가 선수들에게 거의 전달되지 않는다. 경기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는 게 최선책이다(이상은 공식 인터뷰 내용)

황선홍 감독(이하는 사석에서 한 말)=공격적으로 나서지는 않겠다. 일단 수비에 치중하고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겠다. 상대가 워낙 체력적으로 강하고 공격적이다. 초반 분위기에서 골을 내주면 힘겨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재미없다고 해도 어쨌든 이기는 게 목표인 만큼 노련하고 여우처럼 경기를 하겠다. 상대 에콰도르 공격수(8번)가 워낙 빠르고 개인기가 좋아 우리 수비수들이 잡기 힘들었다. 처음에는 전진압박보다는 약간 뒤로 물러나 간격을 좁히면서 촘촘한 수비로 무실점에 집중하겠다. 내가 바라는 바라면 후반 중반 이후 승부수를 던져 1-0으로 이기는 것이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겠나. 우리가 한골을 내주면 따라잡을 수 있지만 두골 이상 내주면 이기기 힘들다고 봐야한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공격적으로 할 때와 수비적으로 할 때 모두를 잘 연습해왔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대한 걱정은 없다. 나부터 마음이 편안히 하고 선수들에게 져도 되니까 마음 편하고 여유있게 플레이라하고 지시해야하지 않겠나.

황지수=원정이 어렵다는 걸 안다. 그러나 우리 목표는 단 한가지다. 16강행을 확정짓고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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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스타노제비치 감독=포항이 우리보다 조금은 더 강한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도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16강 진출이 무산된다는 각오로 싸우겠다. 우리가 가진 실력, 팬들의 응원을 힘입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다르코 마티치(수비형 미드필더)=최근 경기를 계속 뛰고 있지만 피곤하지는 않다. 내일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이 모두 알고 있다. 내일 패하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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