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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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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천적’ 대전 상대로 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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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Tournoi
 조회 :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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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를 한다. 역대 전적에서 말해주듯 포항은 대전에 유독 강하다. 특히 지난 2010년 5월 26일 이후 대전에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리고 있는 만큼 또 한번 천적의 무서움을 보여주려 한다.
대전은 3일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패하며 주춤한 상태다. 포항 징크스를 털어내고 시즌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 MATCH FOCUS : 훌륭한 과정 못잖은 결정력 필요
지난달 27일 베이징, 2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공격수들의 득점포다. 베이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에도 불구 상대 골망을 가르는데 실패했다. 이어 열린 서울 원정에서는 두 골을 넣었으나 미드필더인 신진호, 이명주의 발끝에서 나왔다.
두 경기를 치른 현재 지난 시즌 말 보여줬던 강한 압박과 간결한 패스, 문전에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빠른 결단력이 아쉽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슈팅과 침착함이 필요하다.
공격진의 득점포 가동은 자신감 회복, 초반 승점을 쌓는 것은 물론 선수 운용폭을 넓힐 수 있다. 향후 AFC 챔피언스리그 분요드코르(13일), 수원(16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장거리 원정을 떠나기 전 승리를 챙긴다면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다면 백업 선수들의 기량도 점검해 빠듯한 일정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수 있다.
◆ OPPONENT FILE : 돌아온 해결사 ‘루카후니’ 정성훈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정성훈은 3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복귀 골을 신고하며 최상의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전방에서 큰 키를 활용해 지경득, 주앙파울로, 김병석의 2선 침투를 원활하게 해줬다. 득점 장면도 자신의 장기인 헤딩슛이었다. 그러나 전북전에서 드러났듯 완벽하지 않은 조직력은 과제다. 또 대전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이뤄져 있기에 완급 조절이나 심리적으로 쫓기는 모습이 많았다. 정성훈은 후배들이 안정을 찾고 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앞에서 이끌어 줄 필요성이 있다.
◆ HOT COMMENTS
“서울전 무승부로 선수들은 자신감이 붙었다. ACL과 리그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 분요드코르 원정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포항 황선홍 감독)
“포항은 외국인 선수가 없지만 타 팀에 비해 단단한 조직력을 갖췄다.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했고, 포항에 맞는 전략을 준비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대전 김인완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22승 17무 8패 포항 우세
2012년 상대전적 : 1승 1무 포항 우세
◆ SUSP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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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 BEST XI
포항(4-2-3-1) :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 – 신진호, 황진성, 조찬호 – 박성호
대전(4-2-3-1) : 김선규(GK) – 박진옥, 카렐, 이정열, 이웅희 – 김태연, 바바 – 지경득, 주앙파울로, 김병석 – 정성훈
◆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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